데뷔한 지 한 5년쯤 지난 어느 날, 슈에이샤 편집부를 방문한 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5부 소설판의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3부 소설판은 이미 출판되었으니까 이번에는 제4부가 소설화될 줄 알았는데, 왜 건너뛰고 제5부 소설판이 나오는 걸까? 나는 시험 삼아 물어보았다.
“죠죠 제4부는 소설화되지 않나요? 만약 쓸 사람이 없으면 제가 써도 될까요?”
그 뒤 5년간, 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4부의 소설판을 쓰고 또 썼다.
(중략)
그리고 드디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4부 소설판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만화를 읽지 않은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부분도 물론 있었다. 그래도 이 소설이 재미있으셨다면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도 꼭 읽어주시길.
데뷔한 지 한 5년쯤 지난 어느 날, 슈에이샤 편집부를 방문한 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5부 소설판의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3부 소설판은 이미 출판되었으니까 이번에는 제4부가 소설화될 줄 알았는데, 왜 건너뛰고 제5부 소설판이 나오는 걸까? 나는 시험 삼아 물어보았다.
“죠죠 제4부는 소설화되지 않나요? 만약 쓸 사람이 없으면 제가 써도 될까요?”
그뒤 5년간, 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4부의 소설판을 쓰고 또 썼다. 이미 간행된 제3부, 제5부의 소설판이 세계관이나 설정만을 빌려 창작된 오리지널 스토리였기 때문에 나도 그 전례를 따랐다.
그리고 드디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4부 소설판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만화를 읽지 않은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부분도 물론 있었다. 그래도 이 소설이 재미있으셨다면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도 꼭 읽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