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용 교수 주해 시리즈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는 에베소서와 빌립보서와 함께 바울이 로마 감옥에 제 1차로 감금되었을 때 기록한 옥중 서신이다. 바울은 이 네 서신을 통해 그리스도의 탁월성과 교회의 귀중성, 그리고 한 성도의 소중함과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기쁨의 삶을 사는 것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바울은 감옥 안에서 자유를 제한받고 갇혀 있으면서 오히려 감옥 밖에서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는 성도들보다 더 자유하고 더 기쁜 삶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이는 오로지 바울이 그리스도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이유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
본 필자는 본 주해서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연합된 상태로 산다는 올바른 정체성을 확신하고 그리스도가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한 삶을 지향하고 바울처럼 이 땅위에서의 삶을 기쁘고, 즐겁고, 유익하게 살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 성도들은 우리가 어떤 특별한 공로를 세웠기 때문에 성도가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성도로 세워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우리의 이런 놀라운 정체성을 확인하고 바울처럼 기쁘고 유익하게 살 뿐만 아니라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좋은 사람, 좋은 동역자를 만나는 것이 큰 복이지만 이보다 더 큰 복은 인간의 죄 문제를 그의 십자가 죽음과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을 통해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다.
본문의 이야기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한평생 살면서 세도는 부리지 않았으나 마음에 즐거움을 가지고 살았고, 떵떵거리며 살지는 않았으나 당당하면서도 마음에 평강을 누리며 유익하게 산 삶의 단면들의 기록이다.
한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항상 평화로울 수만은 없다. 비록 한 인생이 많은 굴곡을 지나갈지라도 오직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섭리적인 인도와 도우심이 있으면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다.
-저자서문 중에서-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가 나아가야할 방향
An Exposition of James and Jude
야고보가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편지를 썼지만, 야고보서의 내용은 예수님 재림 때까지 모든 교회가 듣고 실행해야 할 교훈들이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은 하면서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지 않으면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라는 야고보의 경고를 들어야 한다.
야고보는 진정한 믿음은 행함이란 열매를 맺게 되어있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세대의 교회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유다 역시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이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나 가인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나 발람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나 고라의 길로 가는 사람들처럼 잘못된 길을 갈 것이 아니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한 말을 기억하면서 거룩한 믿음 위에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야고보서와 유다서는 접근하는 관점은 약간 다르지만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할 것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배워야 할 교회에 대한 바른 교훈
An Exposition of the Letter to the Ephesians
오늘날 한국교회는 교회의 정체성(identity)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흔들리는 가운데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교회론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질 것이다. 이런 차제에 교회에 대한 바른 교훈을 가르치고 있는 에베소서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한 가닥 소망을 갖게 한다. 아무쪼록 본서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튼실한 교회가 되어 성삼위 하나님께 많은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3:14∼19, 개역개정).
- 저자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