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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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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특성 없는 남자 4 (양장)>

특성 없는 남자

지난 2013년 『특성 없는 남자』 1, 2권을 펴내고 8년이 지나서야 『특성 없는 남자』 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후속 권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늦어진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1·2권을 내놓고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다가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자도 포기하고 싶었다. 워낙 내용이 난해한 데다 미완성 대작이라는 분량상의 압박이 다시금 마음을 약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데 후속 권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으로 죄송하면서도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며 또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부족한 능력이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조금씩이나마 번역을 이어온 결과 이렇게 3권의 분량이 완성되었다. 이 책이 2권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성 없는 남자 1

하나의 예술작품이 미완성 상태로 남았다는 것은 분명 결핍과 실패를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 무질이 작품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태도는 정상적인 퇴고가 아니라 강박증에서 비롯된 습관이었다는 판단 역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를 진지하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판단에 흔쾌히 동의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사실은 문학의 본질이 완성에 있지 않고 그런 완성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사유에 있다는 작가의 태도를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무질에게 문학의 본질은 하나의 사유와 묘사에 온 정신을 투여하는 순간성에 다름 아니었으며 그런 순간성 덕분에 이 작품은 영원한 지속성을 부여받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저자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로잡힌 강박 때문에 우리는 이런 미완성 대작을 손에 쥐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가져보는 것이다. (…) 무질에게 소설이란 모호한 정신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밀고 나간 의지의 산물이라고 할 때 완성이란 개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질에게는 사실보다는 가능성이, 진보적 이상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 1권을 번역 출간한 지 근 10년이 지나 4권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뒤늦게나마 완간의 약속을 지킨 것을 역자로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특성 없는 남자 1

지난 2013년 『특성 없는 남자』 1, 2권을 펴내고 8년이 지나서야 『특성 없는 남자』 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후속 권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늦어진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1·2권을 내놓고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다가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자도 포기하고 싶었다. 워낙 내용이 난해한 데다 미완성 대작이라는 분량상의 압박이 다시금 마음을 약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데 후속 권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으로 죄송하면서도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며 또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부족한 능력이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조금씩이나마 번역을 이어온 결과 이렇게 3권의 분량이 완성되었다. 이 책이 2권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성 없는 남자 2

지난 2013년 『특성 없는 남자』 1, 2권을 펴내고 8년이 지나서야 『특성 없는 남자』 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후속 권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늦어진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1·2권을 내놓고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다가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자도 포기하고 싶었다. 워낙 내용이 난해한 데다 미완성 대작이라는 분량상의 압박이 다시금 마음을 약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데 후속 권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으로 죄송하면서도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며 또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부족한 능력이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조금씩이나마 번역을 이어온 결과 이렇게 3권의 분량이 완성되었다. 이 책이 2권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성 없는 남자 2

하나의 예술작품이 미완성 상태로 남았다는 것은 분명 결핍과 실패를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 무질이 작품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태도는 정상적인 퇴고가 아니라 강박증에서 비롯된 습관이었다는 판단 역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를 진지하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판단에 흔쾌히 동의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사실은 문학의 본질이 완성에 있지 않고 그런 완성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사유에 있다는 작가의 태도를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무질에게 문학의 본질은 하나의 사유와 묘사에 온 정신을 투여하는 순간성에 다름 아니었으며 그런 순간성 덕분에 이 작품은 영원한 지속성을 부여받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저자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로잡힌 강박 때문에 우리는 이런 미완성 대작을 손에 쥐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가져보는 것이다. (…) 무질에게 소설이란 모호한 정신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밀고 나간 의지의 산물이라고 할 때 완성이란 개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질에게는 사실보다는 가능성이, 진보적 이상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 1권을 번역 출간한 지 근 10년이 지나 4권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뒤늦게나마 완간의 약속을 지킨 것을 역자로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특성 없는 남자 3

하나의 예술작품이 미완성 상태로 남았다는 것은 분명 결핍과 실패를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 무질이 작품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태도는 정상적인 퇴고가 아니라 강박증에서 비롯된 습관이었다는 판단 역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를 진지하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판단에 흔쾌히 동의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사실은 문학의 본질이 완성에 있지 않고 그런 완성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사유에 있다는 작가의 태도를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무질에게 문학의 본질은 하나의 사유와 묘사에 온 정신을 투여하는 순간성에 다름 아니었으며 그런 순간성 덕분에 이 작품은 영원한 지속성을 부여받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저자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로잡힌 강박 때문에 우리는 이런 미완성 대작을 손에 쥐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가져보는 것이다. (…) 무질에게 소설이란 모호한 정신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밀고 나간 의지의 산물이라고 할 때 완성이란 개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질에게는 사실보다는 가능성이, 진보적 이상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 1권을 번역 출간한 지 근 10년이 지나 4권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뒤늦게나마 완간의 약속을 지킨 것을 역자로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특성 없는 남자 3

지난 2013년 『특성 없는 남자』 1, 2권을 펴내고 8년이 지나서야 『특성 없는 남자』 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후속 권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늦어진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1·2권을 내놓고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다가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자도 포기하고 싶었다. 워낙 내용이 난해한 데다 미완성 대작이라는 분량상의 압박이 다시금 마음을 약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데 후속 권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으로 죄송하면서도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며 또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부족한 능력이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조금씩이나마 번역을 이어온 결과 이렇게 3권의 분량이 완성되었다. 이 책이 2권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성 없는 남자 4

지난 2013년 『특성 없는 남자』 1, 2권을 펴내고 8년이 지나서야 『특성 없는 남자』 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후속 권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늦어진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1·2권을 내놓고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다가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자도 포기하고 싶었다. 워낙 내용이 난해한 데다 미완성 대작이라는 분량상의 압박이 다시금 마음을 약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데 후속 권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으로 죄송하면서도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며 또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부족한 능력이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조금씩이나마 번역을 이어온 결과 이렇게 3권의 분량이 완성되었다. 이 책이 2권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성 없는 남자 4

하나의 예술작품이 미완성 상태로 남았다는 것은 분명 결핍과 실패를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 무질이 작품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태도는 정상적인 퇴고가 아니라 강박증에서 비롯된 습관이었다는 판단 역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를 진지하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판단에 흔쾌히 동의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사실은 문학의 본질이 완성에 있지 않고 그런 완성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사유에 있다는 작가의 태도를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무질에게 문학의 본질은 하나의 사유와 묘사에 온 정신을 투여하는 순간성에 다름 아니었으며 그런 순간성 덕분에 이 작품은 영원한 지속성을 부여받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저자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로잡힌 강박 때문에 우리는 이런 미완성 대작을 손에 쥐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가져보는 것이다. (…) 무질에게 소설이란 모호한 정신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밀고 나간 의지의 산물이라고 할 때 완성이란 개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질에게는 사실보다는 가능성이, 진보적 이상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 1권을 번역 출간한 지 근 10년이 지나 4권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뒤늦게나마 완간의 약속을 지킨 것을 역자로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특성 없는 남자 4 (양장)

지난 2013년 『특성 없는 남자』 1, 2권을 펴내고 8년이 지나서야 『특성 없는 남자』 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후속 권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늦어진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1·2권을 내놓고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다가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자도 포기하고 싶었다. 워낙 내용이 난해한 데다 미완성 대작이라는 분량상의 압박이 다시금 마음을 약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데 후속 권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으로 죄송하면서도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며 또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부족한 능력이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조금씩이나마 번역을 이어온 결과 이렇게 3권의 분량이 완성되었다. 이 책이 2권에서 끝나지 않고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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