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우리 모두는 가정과 사회에서 역할의 차이 혹은 경중(輕重)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정한 책임을 맡고 있다면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리더로서 반드시 학습하고 습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이 있다면 바로 설득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본 저서를 통해 리더의 설득에 관하여 3가지의 핵심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였다.
첫째! 메시지(Message)보다 메신저(Messenger)다.
둘째! 리더십(Leadership)보다 리더(Leader)다.
셋째! 기술(Skill)보다 태도(Spirit)다.
리더십의 본질은 한 마디로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조직구성원들의 협업과 소통을 위해 리더로서 가장 큰 책무이자 수행방법이 바로 설득의 기술이다.
물론 조직의 리더로서 설득의 기술들을 습득하기 이전에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람에 대한 이해라고 할 수 있다. 구성원과 더불어 리더 스스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깨닫게 되는 정도(正道)의 태도와 자세가 설득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리더의 설득스킬에 있어 가장 핵심은 메시지가 아니라 바로 메신저다. ‘리더’라는 메신저의 영향력은 ‘리더의 삶’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웅변되고 이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설득의 동인이 된다.
본 저서를 통해 조직의 리더로서 탁월한 설득스피치 스킬과 중요한 설득의 메시지들을 구성하는 방법들을 습득하여 다양한 설득의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책 속에 기술된 탁월한 설득의 리더들을 롤(Role)모델로 삼아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치열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있는 리더십의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진정 납득되어야 설득이 가능하듯 리더 스스로 자기성찰이 되어야 조직과 구성원에 대한 통찰이 가능하고 그러한 통찰이 되어야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더십은 결코 단순한 스킬과 지식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위대한 미션이자 비전이기에 우선 리더로서 온전한 ‘자기 들여다보기’을 권하고 싶다. 자기를 겸손히 들여다볼 줄 알아야 사람과 세상을 잘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리더로서 일상의 삶들을 잘 살아낸다면 매력적인 향기(香氣)로 주변을 물들일 것이다. 세월의 진정(眞正)과 진심(盡心)이 담긴 리더의 향기는 구성원들의 몸과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신뢰받는 리더로서 탁월한 설득을 가능하게 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유일한 수단은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 뿐이다’
- 아인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