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여행을 하고 있어요. 아주 신나고 즐거운 여행이에요. 여우가 되어 폴짝! 구름 위를 뛰어다니다 과자귀신으로 변신하고 또 배추 잎을 타고 나는 고양이도 되었으니까요. 그러다 문득 나는 누구일까? 고민도 하지만 아무렴 어때요! 지금 난 여행을 하면서 코뿔소의 뿔처럼 머릿속에 생각을 단단하게 키우는 중이라고요.
동시를 만나기 위해 생각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고, 궁금한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나는 요즘 마음이 점점 더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따뜻한 마음, 이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요?
어린이 여러분도 꿈을 따라 용감하게 나서 보세요. 조금은 느리더라도 꾸준한 마음으로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현실이 된 꿈을 발견하게 되고, 또 많은 궁금증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