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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정연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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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한낮의 열기>

나디아 이야기

나디아, 루크, 오브리는 선택의 무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채 성장의 고민 속에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 언제 어느 순간 무슨 일로 흔들릴지 모르는 인생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 사회적 한계가 존재한다. 인종 차별, 지역 사회, 가족, 성(性) 등. 그러나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 자신을 최대한 펼치며 살아간다. 그것이 삶이기에.

한낮의 열기

엘리자베스 보엔의 『한낮의 열기』를 읽고 옮기는 과정은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안개가 자욱하고 포연이 묻은 런던의 거리를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그 안개는 열린 결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걷히는 듯 느껴졌다. 길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 걸음을 옮기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그 막막하고 막연한 느낌을, 우리는 안다. 멈추고 돌이켜 보면 평범했건 고통스러웠건 한 개인으로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시기가 그랬다. (……) 걷는다고 할 때는 대체로 방향성과 목적지에 대한 의문이 떠오른다. 어느 곳으로? 어느 방향으로? 목적지와 방향성은 비슷해 보여도 엄연히 다른 단어다. 우리가 지각하는 시간은, 그 흐름의 방향성은 느끼되 목적지는 알지 못한다. 시대의 이동이 그러할 것이다. 필연적으로 큰 사건이 일어나고, 그러면 기존의 사회 구조가 강하게 흔들리는데, 그 끝은 혁명 같은 사회 구조의 변화다. 『한낮의 열기』는 그 과정의 한복판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 선택, 표정, 그리고 사랑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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