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행복 수준은 10여 년 전보다 떨어졌다. 아주 불행하다는 사람이 9%이고, 아주 행복한 경우는 절반 수준인 5%이다. 국민평균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이런 덕에 한국의 행복은 6천 달러 수준의 국가, 예를 들면 페루와 비슷하다. 2만 달러를 주고 6천 달러어치의 행복을 사는 셈이다. 1년에 14,000달러를 손해 보는 것이다. 가구당 식구를 세 명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가구당 평균 부채 수준이 된다. 성장을 하는데도 국민이 불행하다면, 이런 방식을 계속 해도 되는 건지. 바보가 아니라면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