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의미는
단편 〈묘생만경〉은 오래전 인터넷 게시판에 어릴 때 겪었던 일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탕이 되었다. 그때 쓴 글은 ‘밤새 집에서 키우던 개들이 닭들을 딱 한 마리 빼놓고 전부 죽였다’는 내용이었고 고양이는 등장하지 않았다.
글을 올렸던 곳은 당시 다니던 학원의 커뮤니티 게시판이었는데, 내가 올린 글에 선생님이 달았던 댓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이야기의 의미는 너희들 정신 안 차리면 모두 저 닭들 같은 처지가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