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상위일체성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지식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친밀한 사귐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통전적인 이해와 경험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필수적입니다. 이해하기 어려다고, 머리를 혼란스럽게 한다고 해서 그냥 덮어 둘 수 없습니다.
기독교 중심, 즉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 하는 본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독교는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뿌리 내린 종교입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신성을 가지셨던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시고, 일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신앙이 기독교 신앙인것입니다.
본서는 필자가 지난 1998년 10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월간지 '복음과 상황'에 같은 제목으로 기고한 원고들을수정보완한 것인니다. 우리 한국 교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의 의도는 추호도 없다는 것을 먼저 독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순수하게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기 위해 수고하시는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가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21세기를 맞는 한국 교회가 어떻게 하면 좀더 건전한 방향으로 개혁되고 영적인 각성과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한 필자 나름의 고민을 담고 싶었습니다. 부디 이 부족한 책이 한국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사모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작은 도움이 라도 되었으면 하며, 복음 진리의 회복에 적게나마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