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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박경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함평

최근작
2021년 6월 <과학 속 원리 쏙 지구 과학 세트 - 전13권>

갯벌

넓게 펼쳐진 바닷가 벌판, 아름다운 갯벌로 놀러 오세요. ..참 어쩌면 갯벌에서 조개나 갯지렁이를 잡고 있는 갯마을 개구쟁이들을 만날지도 몰라요. 그러면 우리 친구들도 신발, 양말 다 벗고 갯벌에 뛰어들어 보세요. 펄이 묻을까 봐 망설여지나요? 신기하고 재미난 것이 참 많은데, 까짓 펄이 묻고 옷을 좀 버리면 어때요?

꽃무늬 팬티와 방공호 똥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아저씨의 마음이 조금씩 아름다워지고 있다는 거야. 미안한 마음으로 동화를 쓰면서부터 어떻게 사는 게 아름답게 사는 것인지를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거든. 그리고 둘레에 작고 하찮다고 여겼던 모든 것들이 언제부터인지 너무도 소중하고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했어.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든 말이야. 그래서 어쩌면 마음의 짐을 덜고 머지않아 조금씩 고마움을 느끼며 살게 될지도 몰라.

너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신문을 보다가 아빠와 함께 국토대장정에 나선다는 한솔이를 알게 되었어요. 정말 감동적이고 놀랄만한 일이었어요. 한솔이는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고 더구나 3년 이상을 백혈병과 싸워 이긴 친구라고 했어요. 무서운 병을 이겨낸 것만도 기특한데 560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힘든 국토대장정을 나선다니 한솔이는 정말 대단한 친구인 것 같아요. 사실 요즘 어린이들은 힘든 일은 안하려고 하고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해 버리는데 말이에요. 우리나라에는 한솔이처럼 무서운 백혈병에 걸린 친구들이 병원마다 아주 많대요. 하지만 돈이 없어서, 피가 모자라서, 이식받을 골수가 없어서 안타깝게 죽어가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니 정말 가슴이 아파요. 한솔이가 무서운 백혈병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한솔이는 그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자신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먼길을 걷기로 결심했대요. 그리고 꼭 성공해서 백혈병에 걸려 죽어가는 친구들에게 자신처럼 건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대요.

첫눈 오는 날의 약속

이런저런 어려움 끝에 따듯한 동화집이 이제야 우리 친구들 곁으로 가게 됐어. 말할 수 없이 기쁘기도 하지만 왠지 부끄럽기도 해... 이 책이 우리 친구들 마음에 쏙드는 놀이터가 되기엔 아직 부족한 게 많을지도 몰라. 그래도 우리 친구들이 그저 놀이하듯이 웃고 울고 토라지기도 하면서 이야기에 뻑 빠져 놀다 갔으면 좋겠어.

하늘로 날아간 꼬마열차

꼬마열차는 우리가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역사와 상처를 품고 달린 적도 있었답니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우리나라를 손쉽게 침탈하려고 급하게 놓은 수인선을 달린 꼬마열차는 강제 징용과 식량 자원 수탈, 그리고 위안부 소녀들을 끌고 가는 교통수단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꼬마열차가 추억 속으로 사라졌듯이 사람들도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점점 잊어 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고 역사를 잊어 가는 나라는 결코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없어요. 역사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꼬마열차를 타고 가면서 꼬마열차에게 약속을 했답니다. 언젠가는 꼬마열차의 아픈 역사 이야기를 꼭 동화로 쓰겠다고요.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고 떠났던 꼬마열차지만 언젠가는 우리에게 희망과 꿈의 열차가 되어 돌아올 거라 믿어요. 그때까지 우리 기억하기로 해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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