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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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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무꽃>

무꽃

여덟 번째 시집 이름을 지으러 밭으로 갔습니다 그들이 들려준 것을 받아 적었으니 혼자 결정하기 어려웠어요 묵정밭으로 할까 묵정밭 새 이랑으로 할까 대답 대신 내놓는 무꽃을 보고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아픈 지구 생각에 한 겹 포장 없이 드립니다 무꽃다발 2024년 씨동무 못자리에서

미리 달다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의 기분 면 냄새 솔솔 풍기는 흰 셔츠를 머리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 일본 작가 무라까미 하루끼 씨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 했다. 근래의 나는 주변의 들녘에서 얻은 풀꽃의 향기와 언어를 허락받아 그립고 소중한 분들에게 보낼 일곱 번째 시집을 묶는 재미가 소확행이다. 특별히 이번 시집은 등단을 한지 30주년을 맞이해 발간하는 뜻깊은 시집이고 처음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기금으로 발간하게 되어 큰 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 이런 기쁨을 저를 아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 2019년 산청 운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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