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론가는 이 작품을 공상 과학 소설이라고 불렀다. 또 다른 평론가는 '아이언 존' 남성 운동을 풍자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평론가는 화이트칼라 문화를 퉁자한 것이라고 했다. 공포소설이라 부른 이도 있었지만 아무도 로맨스 소설이라 부르지 않았다.
버클리에서 한 라디오 기자가 내게 물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로서 세계 속 미국 여성의 현주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로스엔젤레스에서 엔피알(NPR) 방송에 게스트로 나온 한 대학 교수는 인종 차별 문제를 전혀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은 실패작일 수밖에 없다고 폄하했다.
포틀랜드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가까이 다가와 진실을 들려 달라고 했다. 그는 내 소설이 싸움에 관한 이야기만 다룬 게 아닐 거라고 했다. 그저 게이들이 공중목욕탕에서 재미를 보며 시시덕거리는 이야기일 뿐이라나.
내가 대답했다. 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승무원은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술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어떤 평론가들은 내 작품을 혐오했다. 그들은 내 책이 지나치게 음울하고 폭력적리고 불쾌하고 신랄하고 독단적이라고 했다. '헛간 준공식 클럽'이었다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을까? ('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