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그늘에서, 배들이 늘어서 있는 강가의 양지에서, 사라수(沙羅樹) 숲 그늘에서, 무화과나무 그늘에서, 브라만의 아들이자 어린 매와 같은 싯다르타는 역시 브라만의 아들이자 친구인 고빈다와 함께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