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두 사람 - 120일 이상 살아야만 하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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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문장

5월 24일(월요일) 실은 남편과 도쿄에 외출할 일정이 있었는데, 어젯밤부터 설사를 심하게 했고 그게 오늘 아침에도 회복되지 않아 너부러져, 남편만 가게 되었다. 남편은 내가 빌린 원룸을 비우러 고마고메로 갔다. 중요한 물건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업자에게 돈을 지불해 버리기로 했다. 가능하면 직접 전부 뒤처리를 하고 싶었지만 안 되는 것은 안 되기 때문에 괴로웠다. 의논해서 그러기로 했는데, 다정한 남편은 몇 번이나 쓰레기장까지 왕복하면서 물건을 상당히 버려준 모양이다. 그리고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대여금고 열쇠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