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모두 끝났다. 학생에게 있어 시험은 마치 대나무의 마디 같은 것이다. 대나무가 성장하려면 한 번씩 맺어주어야 하는 마디, 속이 비어 있어도 곧게 높이 자랄 수 있게 해 주는 마디, 그렇게 마디를 맺으며 대나무는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