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섯 살에 읽은 책에 아주 멋진 그림이 있었다. 《진짜로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의, 자연 그대로의 숲에 대해 쓴 책으로 거기에는 보아라는 커다란 뱀이 맹수를 막 집어 삼키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