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머니즘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역사 속 휴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복원해내는 책. 새해를 시작하며 또 힘내서 살아갈 따뜻한 동력이 필요한 우리에게 온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 김경영 MD
미술관에 갈 때마다 느꼈던 막막함이 이 책 한 권으로 사라지는 기분이다. 유명한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마치 현장에서 도슨트와 함께 걷는 것만 같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이 다정하게 다가오는 경험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며 다음 번에는 이 책을 꼭 챙겨가야겠다.
- 김진해 MD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아오이 유우 옆에서 함께 연 날리기를 하고 싶은 이는 이렇게 말한다. “그냥 피해자가 한 명 느는 거죠. 그렇지만 덜 외롭잖아.” 한 사람의 안쪽을 상상하기 위해 우리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 영화 <버닝>의 각본을 쓴 오정미의 에세이.
- 김효선 MD
김미자는 이 책의 작가 김중미의 엄마다. 자식의 이름은 이제 잊어가지만,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만은 끝내 잊지 않는다. 모진 세월을 견뎌내며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이자, 동시에 엄마로서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삶을 조심스럽게 건네받아 이어가는 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도란 MD
겨울에는 늘 봄을 그리기 마련. 소설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흘러가며 펼쳐지는 과거와 현재, 문학, 예술, 인생, 그리고 상실에 대한 이야기. 때로는 번뜩이는 잠언같이, 때로는 나른한 넋두리같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특별했던 그 해 봄에 소설가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
- 박동명 MD
단 한 권만 선택해야 한다면 이 책을 말하고 싶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선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편견과 오해라는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읽는 내내 나를 웃고 울게 만든 이 책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 송진경 MD
기후변화의 위기가 계속 되고 있지만 그 위기감은 점점 둔화되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의 실존 감각은 '가까스로-있음'에 가깝다. 라투르의 존재론은 파국주의적 감수성으로 넘친다. 이제라도 그의 통찰에 귀를 기울여 위기의 시대를 견뎌내야 한다.
- 임이지 MD
"지성인이라면 베이즈 추론 정도는"이라는 지인의 말에 자극받아, 찐문과생이 30년 가까이 잊고 살았던 확률·통계와 마주하며 연말을 보냈다. 쉽진 않지만 흥미로웠고, 세상의 많은 통계들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지성인을 꿈꾼다면 반드시…는 농담이고,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
- 조선아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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