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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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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2025 문학과지성사 50주년
시집의 향 샤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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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의 향 샤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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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의 향 샤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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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 이 향
시 한 줄
이렇게 살 수 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삼십세」
이 향
피스풀마인드 - 화이트 매그놀리아의 순수함과 머스크, 우드 노트가 어우러진 잔잔하고 평화로운 향.
시 한 줄
도시에 전쟁처럼 눈이 내린다. 사람들은 여기저기 가로등 아래 모여서 눈을 털고 있다. 나는 어디로 가서 내 나이를 털어야 할까? 지나간 봄 화창한 기억의 꽃밭 가득 아직도 무꽃이 흔들리고 있을까?
-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도시의 눈―겨울 판화 2」
이 향
제주 - 이른 아침, 제주의 오름을 걷다가 만나는 촉촉하게 젖은 나무와 풀의 향기.
시 한 줄
당신이 계실 자리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을 남겨두어야 할까봅니다
내 다 가보면 당신 계실 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 이성복 『그 여름의 끝』「서해」
이 향
포레스트 - 이슬비를 머금은 촉촉한 숲길의 향. 풀잎, 오래된 나무, 젖은 흙이 어우러진 깊은 숲의 기운.
시 한 줄
몸속 황금빛 동굴에는 반달 같은 오렌지 조각이 깨어져 있다 여린 껍질 속, 타원형 눈물들이 촘촘히 박혀 시간의 마지막 빛 아래에서 글썽거렸다
- 허수경『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오렌지」
이 향
우드랜드 - 짙고 묵직한 나무 향. 은은한 머스크와 깊이 있는 공간의 기운.
시 한 줄
그들은 말했다
애도는 우리 것
너는 더러워서 안 돼
- 김혜순, 『날개 환상통』「날개 환상통」
이 향
러브 - 향긋한 비누를 품은 플로럴 향.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면서 포근한 꽃다발의 느낌.
시 한 줄
시월엔 이별이 전부다. 시월은 이별밖에 할 줄 모른다. 시월에 무릎을 꿇는 이유다. 세상엔 만남의 몫이 있는 만큼 헤어짐의 몫도 있어서 이토록 서늘하다.
- 허연, 『작약과 공터』「시월의 시」
이 향
소프트 - 목욕 후 비누거품이 맴도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향. 바이올렛 & 자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