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 황금가지
증오에 의해 잿더미로 변한 아메리칸 드림
두 시대, 두 인종, 두 가족. 한 발의 총성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암울한 역사. 1992년의 ‘LA 폭동’과 그로부터 1년 전 코리아타운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한국인 두순자가 흑인 소녀 라타샤를 강도로 오인하여 권총 살해한 일어난 이른바 ‘두순자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로, 한인과 흑인 두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 시점에서 벌어진 한 총격과 ‘LA 폭동’을 촉발한 사건들을 균형 있는 관점에서 긴밀하게 연결시킨다. 폭력의 근저에 흐르는 인종적 딜레마의 본질. “로스앤젤레스, 여기가 그곳이어야 했다. 서부의 끝, 태양의 땅, 약속받은 곳. 이민자, 난민, 도망자, 개척자의 종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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