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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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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모순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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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양귀자 저자

저자양귀자

새삼스런 강조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란 누구나 각자 해석한 만큼의 생을 살아낸다. 해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전적 정의에 만족하지 말고 그 반대어도 함께 들여다볼 일이다. 행복의 이면에 불행이 있고, 불행의 이면에 행복이 있다. 마찬가지다. 풍요의 뒷면을 들추면 반드시 빈곤이 있고, 빈곤의 뒷면에는 우리가 찾지 못한 풍요가 숨어있다. 하나의 표제어에 덧붙여지는 반대어는 쌍둥이로 태어난 형제의 이름에 다름 아닌 것이다. - 작가의 말 중

모순의 독자들

- 알라딘 구매자 -

연도별 판매량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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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연령미상

독자가 읽은 모순

- 알라딘 서재 -

독자 리뷰 1

곰돌이 님

삶이 조용할 날 없이 혼란스러운 이들에게 행복이자 바라 는 것이라면 그저 평화로운 보통의 삶(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일 것이다. 그러나 자유로움과 맞바꾼 화려함 속에 사는 이들에게는 내 의지대로 결정하는 삶과 지루한 삶을 없애주는 자극을 원할 수도 있다. 우리는 삶과 공존하는 모순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고통을 직면하는 그 순간 에도 좌절하지 않고, 감내하고 긍정을 끌어내서 다시 행복 을 찾아 분투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전문 읽기
독자 리뷰 2

봄여름가을겨울 님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4년 전이었고 그 때 난 주인공 보다 어렸었다. 지금 주인공의 나이를 넘기고 다시 읽으니 막연하게나마 느꼈던 인생의 의미를 조금은 더 현실적으 로 생각할 수 있었다. 내 자신도 모순인 삶을 고통보다는 위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는 뜻일테다.

전문 읽기

언론이 주목한 모순

  • "뭐 읽고 계세요?" "양귀자 '모순'"… 'MZ세대 여성' 인생책 된 1998년 소설
    [S스토리-27년 거슬러…양귀자 소설 '모순' 역주행]

    - 세계일보, 2026

  • Z세대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이 소설'에 이토록 푹~ 빠진 이유는

    - 한국일보, 2024

  • 『모순』 『구의 증명』...25년 전 나온 소설, 왜 지금 베스트셀러?

    - 중앙일보, 2023

유튜버가 읽은 모순

- 이교수의 책과 사람 -

팟캐스터가 읽은 모순

- 출근하는 독자들 -

<모순> 함께 읽기. 극한의 밸런스 게임 시작!
나영규 vs 김장우, 당신의 선택은..?

  • 효나니 | 전효선

    둘 중에 잘생긴 사람. 나영규를 선택하면 내 마음이 거지 같을 것 같고, 김장우를 선택하면 내 꼴이 거지 같을 것 같다.
    내가 뭘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외모라도 내 취향이어야.... 둘의 외모가 다 내 취향이라면, 김장우. 나영규랑 결혼하면 채워지지 않는 뭔가를 채우려 무언가에 중독이 되던가, 바람을 피울 것 같다.
    김장우가 장항준 감독처럼 잘 될 수도 있고, 돈은 내가 벌면 된다. 자, 열심히 일을 하자.

  • 제 선택은 나영규. 사실 이게 현실에 제게 닥친 선택지라면 전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것을 택하겠다. 하지만 밸런스 게임의 규칙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대답해야 한다면 나영규.
    김장우보다 나영규가 안진진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도 끝까지 안진진을 택하기 때문에. 하...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선택지 앞에 놓이지 않으면 좋겠다.
    그런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해 피해 다녀야지.

    쿼카 | 정혜림
  • 계피 | 송신아

    제 선택은 나영규. 나영규의 사랑도 진실된 사랑의 한 형태다. 삶을 통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마음이 진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영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안진진을 사랑한다.
    날 것의 감정을 드러내는 김장우의 사랑이 마치 진짜 사랑인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그건 어쩌면 낭만적 사랑의 환상일 수도 있다.
    사실 누구를 만나도 불행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차라리 예측 가능한 안전을 선택하겠다. 사실 이 밸런스 게임이 모순....

자칭 '소설GPT'
한국소설MD가
질문하며 읽은 모순

질문

<모순> 지금 읽어도 재미있나요?

MD 김효선

<모순>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는 걸 발견한 건 2016년 경, 본격적으로 판매가 오른 건 2020년대의 일입니다. 판매량 그래프에서 보시는 대로 이 책의 검은 선 그래프는 최근 5년 간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1998년에 출간된 소설임에도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건다'는 주인공의 메시지는 독자를 끌어당기기 충분했고, 이렇게 2020년대의 독자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질문

어떤 독자가 <모순>을 찾아 읽나요?

MD 김효선

주인공 '안진진'과 비슷한 연령대의 독자가 안진진의 고민에 공감하며 이 책을 만나곤 합니다. 소설의 주인공 안진진은 자기 삶의 부피가 얇다는 것에 절망합니다. 1998년의 25세만큼이나 2026년을 사는 25세 독자도 자신의 삶의 부피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같은 고민을 여전히 한다는 것이 20대 여성 독자를 <모순> 앞에 데려다놓습니다.

질문

<모순>에서 자주 인용되는 단락은 어디인가요?

MD 김효선

<모순>은 선택에 집중하는 이야기입니다. '되어가는 대로 놓아두지 않고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리려는 독자'들,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임이 인생임을 주장하고 싶은 독자들은 모순을 받아적고 공유하며 책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질문

<모순>을 연애소설로만 읽을 수 있나요?

MD 김효선

<모순>은 딸 세대와 엄마 세대, 여성들에 관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고생하며 사는 엄마와 부유하게 살고 있는 이모, 쌍둥이인 두 여자의 상황을 대비시키며 안진진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듯 엄마의 세계와 이모의 세계 사이에서도 갈등합니다. '엄마가 내 엄마인 것이 부끄러웠다'는 주인공의 고백은 누구나 품었을 만하지만 차마 내뱉지 못했을 고백이라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질문

'안진진'은 호감형 캐릭터인가요?

MD 김효선

소설의 주인공인 안진진은 선한 역할, 악한 역할로 단정지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이 복잡한 인물이라 주인공에 대한 토론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 소설을 많은 독자가 찾아 읽는 이유입니다. 안진진은 엄마를 내심 부끄러워하면서도 아버지나 동생처럼 '어머니의 돈을 빼앗아가는' 존재입니다.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서 독자는 안진진을 궁금해하며 소설을 계속 읽게 됩니다.

질문

어머니를 무조건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보진 않는 거군요?

MD 김효선

안진진은 자기 삶을 한 걸음 떨어져 관찰합니다. 무조건적인 공감 없이 어머니의 취약함까지 바라보려 합니다.
<모순>이 30여 년을 읽히며 세대를 통과하는 동안 출간 당시 안진진의 입장에서 이입해 소설을 읽었던 젊은 여성 독자들은 이제 어머니의 입장이 되어 이 소설을 다시 봅니다. 그런 독자들은 이 소설이 예전의 독서와는 다른 독서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에 놀라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른 걸 읽어낼 수 있다는 것도 <모순>의 장점입니다.

질문

이 소설에서 아버지는 어떤 인물인가요?

MD 김효선

안진진은 90년대에 이미 'K-장녀'적인 고민을 시작합니다. 어머니를 안쓰러워하면서 어머니에게 사랑을 요구하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잘못한 것들을 알면서도 아버지에게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며,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안진진이 파악한 아버지 역시 복잡한 인물입니다. 한 인물을 단순화하지 않고 그 인물의 모순적인 성격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질문

21세기의 독자도 여전히 안진진처럼 자신의 삶에 대해 질문하나요?

MD 김효선

소설 속 안진진은 25세로, 이 시기를 결혼적령기라고 말하는 사회의 시선에 묶여있습니다. 1990년대와 2020년대의 사회상은 달라진 부분이 있지만 인생은 여전히 선택의 연속이며 독자는 <모순>된 가치를 추구하며 혼란스럽습니다. 결혼을 할지, 이걸 살지, 이 직업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독자는 안진진과 함께 질문하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했을까? 나만 이렇게 선택이 어려운가 궁금해합니다.

질문

이 소설은 어떤 결론을 내리나요?

MD 김효선

결혼을 결정하지만 그 자체가 답이 되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진진이 결혼을 할지, 어떤 남자와 결혼할지 그 자체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인생은 어려울 것이며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앞으로 걸어가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주요한 선택, 엄마와 이모와 안진진의 선택을 둘러싸고 독자도 '출근하는 독자들' 팟캐스터처럼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이 소설은 확장됩니다.

질문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을 독자는 어떻게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MD 김효선

소설의 도입부인 일년 전 시점,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결심했던 안진진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모순>을 보며 실수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계속 '모순'에 부딪쳐 갱신되고 수정될 것입니다. 잘못된 걸 알면서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음 선택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 <모순>은 독자에게 이 어려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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