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아트 & 디자인 총괄 디렉터. 홍익대 학교 실내건축학과 겸임교수. 시카고 미술대학에서 실내건축학을 전공한 뒤 뉴욕 피터 마리노 아키텍트(Peter Marino Architect), 런던 스키드모어, 오윙스&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 파리 피에르이브 로숑(Pierre-Yves Rochon)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지난 20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LVMH, 샤넬, 루이뷔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공간, UN 사무국과 같은 국제기관 및 포시즌 호텔을 포함한 5성급 호스피털리티 공간의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하며 각기 다른 도시와 문화의 고유한 감각을 실무로 체득해왔다. 현재는 서울에 기반한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XYJ를 운영중이며,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가 녹아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홍익대학교 교수, TRU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 뉴욕에서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축 전문가로 일한 후 귀국했으나, 국내에서 지은 건물은 6층이 최고(最高)다. 대신, 건축에 대한 관심이 인간과 삶에 대한 관심으로 넓어졌다.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진천 벚꽃집, 라일락 옥상집, 시몬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계했다. 맹그로브 숭인 코리빙으로 한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청년층 주거 아이디어를 모은 저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을 썼다. ‘매력도시 연구소’를 설립하여 삶에 대한 관심을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공간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아트 &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황유정이 지난 20여 년간 뉴욕, 파리, 런던, 서울이라는 서로 다른 네 도시를 횡단하며 체득한 감각을 바탕으로, 디자인 철학과 사유를 담아 펴낸 『공간의 태도』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공간을 ‘형태’가 아닌 ‘태도’로 읽어내는 책이다.
이 책은 공간을 단순한 물리적 환경이나 시각적 결과물로 이해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간이 인간을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머물게 하며, 끝내 어떤 감정과 삶의 결을 빚어내는지를 조용히 되짚는다.
저자는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른 도시들에서 생활하고 경험한 공간의 대한 기억을 비롯해 그곳이 인간의 내면에 스며드는 방식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기능과 효율 중심의 디자인을 넘어 ‘감정의 구조’로서 공간을 사유하는 새로운 시선을 우리 앞에 내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