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 『알렙이 알렙에게』 『너만 모르는 엔딩』 등을 출간하고 제1회 한낙원 과학소설상, 제8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등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 동화 작가 최영희의 동화집이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소재로 서사를 창조하고 시공을 확장하며 작품성과 문학성, 재미를 겸비한 작품을 연달아 발표하는 작가인 최영희는 이번 『우리 만날까』에서도 인간과 로봇을 비롯한 식물, 곤충, 육지 동물과 바다 동물, 물과 빛, 땅, 돌멩이까지 이르는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만남과 성장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나는 전부터 확신하는 것이 있다. 세상에 훌륭한 SF 작가는 많고도 많지만, 이 나라의 아이들은 최영희의 SF를 보며 자랄 거라고. 그의 글로 SF를 사랑하게 되리라고.
그의 세계는 명랑하고, 기운차고, 생명력 넘치고, 매 발걸음마다 신나는 모험으로 가득하며, 반짝이는 꿈을 보여 주면서도, 아이들의 고민과 어둠을 눈 맞춰 바라보며 위로한다. 모든 글이 사랑스럽다.”
_ 김보영(한국 SF 최초 전미도서상 후보, 『종의 기원담』 저자)
“살아 숨 쉬는 해저 도시가 숨어 있는 바다와 멀고도 가까운 우주를 유영하며 초능력자, 로봇, 문어, 다양한 지성체, 우주 종족을 만난다. 최영희가 펼치는 다채로운 상상력의 진원지에는 우정이 있다.
작가가 동화 장르를 취해 비인간을 불러낸 까닭은 경계를 넘어 손 뻗고, 땅의 고백을 들을 줄 아는 독자의 소통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이기는 호기심을 안고, 위험이 아닌 모험을 떠나는 어린이가 행성을 구한다. 색다른 존재들이 손잡는 따뜻한 시간으로 우리도 함께 들어가 보자.”
_ 오세란(문학평론가, 『읽기와 흔들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