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원』, 『브로콜리를 좋아해?』 사계절문학상 수상 작가 김지현이
당사자 시선으로 지방 청소년의 고민을 그려내고 응원하는 신작 장편소설
지금 청소년문학에서 고유한 자리를 만들어 가는 김지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유자는 없어』는 작가의 고향인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로, ‘성인이 되어 고향에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시로 떠날지’처럼 지방 청소년이 느낄 법한 감정이나 고민을 ‘당사자’ 문학으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김지현 작가가 청소년 임상심리사로 일하며 ‘아무도 나를 모르는 새로운 학교나 도시로 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는 여학생을 만나며 떠올린 이야기로,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는 모두에게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설이다. 청소년기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현실의 괴리를 인지하게 되는 시기이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낙심하기 쉽다. 『유자는 없어』는 우리를 수식하는 수많은 이름에서 벗어나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진짜 나’를 찾아 떠나자고 독자들에게 환대의 손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