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새로운 경험과 도전은 두려움과 망설임을 동반하지만, 실행에 옮기고 나면 한 뼘 성장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힘이 된다. 어른들 없이 살짝 떠나는 여행이라면 더욱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고 있는 건 누구? 참신한 상상력과 유머가 돋보이는 그림책, 망가져가는 지구를 위한 ‘오늘의 할 일’은 어린이들한테서 배우자.

문제를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전하는 그림책, 세상에는 다양한 문제만큼 다양한 답이 있고 때로는 문제를 잠시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다.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던 따뜻한 할머니의 밥상에 대한 그리움이 판타지 속에서 펼쳐진다. ‘밥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책.

인간들에게 ‘뿔’난 ‘플라스틱’의 시점으로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는 방식이 신선하다. 플라스틱으로 보는 인류 문명의 변천, 그리고 우리 앞에 남아 있는 공존의 과제를 생각하게 한다.

종말의 은유 속에서도 생명의 따스한 온기를 담아낸 그래픽 노블. 글과 그림이 서로를 아름답게 안아주고 있다.

막연히 ‘회색빛’이 아닌 다차원적인 감정을 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려 깊은 그림책. 구멍 뚫린 다이컷 형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필치로 그려낸 최상희표 SF. 우주 어딘가를 부유하는 존재들을 그리는 동시에 현실의 구체적인 사회적 사안들을 돌아보게 한다.

오늘날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의 돌봄을 책임지는 대표적 장소인 ‘태권도장’을 무대로 한 주체적인 어린이들의 성장 동화.

솔직하고 발랄한 어린이들이 당당하게 부딪치고 맞서며 서로의 세계로 넘나드는 사랑스러운 동화집.

추리물의 형식을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생기 넘치는 다양한 존재들 사이의 우정을 그려낸 청소년소설.

장애와 관계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다룬 SF 그래픽노블. 퍼즐 조각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채워가는 세계를 근미래의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공항의 안내 로봇 ‘유니온’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존재론적 성찰을 이끌어내는 SF 동화.

장애를 극복 서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긍정하는 이야기로 녹여낸 동화. 불편한 현실을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