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설가이자 동화 작가. 기발한 상상력에 위트가 더해진 그의 작품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뉴욕타임스」 60주 연속 베스트셀러,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독일 슈피겔 38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대 초반 정신적 위기를 맞은 그는 절벽 끝에 서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그 극복 과정을 담은 에세이 『살아야 할 이유』가 4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마음 건강에 대한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살아야 할 이유』에서 그가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에 집중했다면,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에서는 좀 더 광범위한 질문을 던진다. “이 미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미쳐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오랜 불안장애 경험에서 얻은 혜안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무장된 이 책은 출간 직후 영국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데일리 메일」 등 굴지의 매체들로부터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필수 지침서”라는 찬사를 받았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아마존UK 베스트셀러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계약
2024 타임·굿리즈 주요 매체 필독서 선정
매트 헤이그가 보내는 마법의 섬으로의 초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쓴 후 글쓰기를 중단했습니다.
노트북만 멍하니 바라보기보다 뭔가 현실적인 일을 하고 싶었죠.
문득 이비사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곳.
하지만 20년 전 이비사와는 완전히 다른 섬에 온 기분이었죠.
이 섬의 더 고요하고 힐링 되며 마법 같은 면을 음미했어요.
그러다 이비사에 있는 해초를 조사하게 됐는데, 지중해의 투명한 바닷속
거대한 수중초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기체 중 하나였죠.
그때부터 아이디어가 자라나기 시작했어요. 탈바꿈에 가까운 변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화의 힘을 발견하는 이야기.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였죠. 그래서 썼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모든 걸 쏟아부었어요.
그 덕분에 이 섬을 다시 사랑하게 됐고, 글쓰기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삶 자체도요.
그 느낌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전달되길 바랍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