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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책 - 10월

한 달 한 권

이 달의
과학책
찬란한 멸종
이정모 지음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지구는 다섯 번이나 대멸종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게 진화했다.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려면 누군가 그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멸종이라고 부른다. 2150년에는 과연 인류가 살고 있을까? 저자는 그때도 인류가 살아남았길 기대하고,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바뀌지 않고 지금처럼 산다면, 그래서 지구가 꾸준히 더워진다면 2150년 지구에는 인류가 없을 것이다. 최대한 호모 사피엔스 시선 밖에서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지구의 문턱들을 찾아가 본다. 이미 진행 중인 여섯 번째 대멸종 앞에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남는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이 달의
예술책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
마크 로스코 지음, 김주영 옮김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완성한 생각들

우리는 왜 마크 로스코의 ‘아무것도 없는 그림’에 감동하는가. 그는 격렬한 색의 조화를 통해 무엇을 담고 싶었을까.

마크 로스코가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 사이에 쓴 원고를 수십 년 후 우연히 발견한 아들이 책으로 엮었다. 로스코는 현대 미술과 미술사, 신화와 토착 미술,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것, 진정한 의미의 예술,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등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 2인전 <조응> 관람 전후로 함께 살펴본다면 그의 작품 세계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 갤러리 서울, 10/26까지)

이 달의
역사책
다시, 역사의 쓸모
최태성 지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답했던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에 역사의 지혜를 들여오는 방법'을 다룬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삶의 기준을 바로 세워줄 무언가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에서 찾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가치.

이 달의
시집
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손미 지음

부스러지고 깨어진 세계를 메우는 회복의 언어

끝없는 고통과 폭력의 구조 위에 섬세한 회복의 언어를 직조해내는 손미 시인의 세번째 시집. 이번 시집 역시 녹록지 않은 세계 속에서도 타인과의 연결을 도모해보려는 노력의 과정을 담았다.

그 연결은 비록 매끈한 접합이 아니라 쓰라리고 불편한 흉터를 남기는 봉합에 가까울지라도, 갖가지 ‘너’와 ‘나’의 만남이 축조해낸 거친 구조물이 ‘우리’의 삶이라는 사실을.

이 달의
자기계발서
나를 돌보기 위해 정리를 시작합니다
정코(정리마켓) 지음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정리 습관

머무는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최고의 방법이다. 여기, 자기만의 방법으로 정리를 시작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다양한 물건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맥시멀리스트부터 몸을 움직이기 귀찮은 사람, 정리를 싫어하는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 등 누구나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정리 노하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달의
취미/건강책
밥 챙겨 먹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마포농수산쎈타 지음

마포농수산쎈타의 사계절 밥술친구 레시피

“중요한 것은 요리를 겁내지 않는 마음이지요,,,”

‘참나물 파스타’, ‘빨간무조림’, ‘베리케이크’ 등 sns에서 인증 광풍이 불고 수록 요청이 많았던 밥과 술 한상차림 레시피들에 더해 ‘치즈 불닭’, ‘오징어젓치즈김밥’, ‘게무침’, ‘매실주’ 등 저자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미공개 레시피들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게다가 요즘 핫한 전통주들도 많이 마셔본 저자가 각 레시피에 어울리는 술을 기가 막힌 페어링으로 소개한다. 자취생과 술꾼들이 모두 열광하는 찐한 밥술 한상.

이 달의
여행책
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다 지음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디지털 영상이 넘쳐나고 AI가 활약하는 시대에 손그림과 손글씨만을 고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내 손으로’ 시리즈 네 번째 여행기.

태평양 연안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9,288㎞를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지구상에서 가장 길고, 가장 서사적으로 러시아를 여행하는, 이 무지막지한 여정 속 온몸으로 체득한 감동과 낭만, 혐오와 불안을 오직 손으로 쓴 글과 손으로 그린 그림들로 전한다.



나를 돌보기 위해 정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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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멸종
이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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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사의 쓸모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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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 먹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마포농수산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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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손미
8,400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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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창조적 진실
마크 로스코
18,200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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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다
18,000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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