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에 황금빛 고양이 있었으니 임금께서 사랑하시어 아름다운 이름 지어 주셨네." 시공을 거슬러 온 숙종 임금과 고양이 금손의 이야기영혼이 되어서도 다시 만나리. 아름다운 색감과 속도감 있는 수미쌍관 구성으로 이룬 만남의 감격. 시처럼 노래처럼, 쥐락펴락 마음을 움직이는 글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