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이 깊숙이 스며든 한국사회 곳곳을 포착해 비판한다. 저자는 노동, 교육, 시민의식, 성평등, 성소수자, 난민, 디지털 범죄 등등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사회 문제들을 짧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행복은 개인이 마음먹기에 달린 게 아니라, 사회의 모순을 따질 때 찾아온다. 우리가 사회에 쓴소리를 낼 때,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회학자.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사회학의 시선에서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을 써왔다. 상아탑 속의 연구가 아니라, 지금 우리 현실과 밀착한 관찰과 분석의 결과를 칼럼과 책으로 활발히 묶어왔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진격의 대학교》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