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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송명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2년 11월 <소설의 텍스트와 콘텍스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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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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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성의 소설에서 상호텍스트성은 중편소설 「백 년의 민들레-여성소설의 기원」에서 특징적으로 발견되는 기법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근대문학사에서 최초로 등단한 여성 작가 김명순(1896~1951)의 전기적 사실과 그녀가 쓴 작품들을 인용하면서 소설 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한 소설이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사실에 기반한 김명순의 전기는 아니며, 허구로서의 소설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김명순의 전기적 사실에 어느 정도 기초해 있지만 나머지는 김명순이 쓴 소설의 인용에다 작가 전혜성의 소설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가공의 인위적 세계를 창조했기 때문이다. 실제 모델이 있는 소설의 경우에 일반적으로는 전기적 사실에다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쓴다. 하지만 「백 년의 민들레-여성소설의 기원」의 경우는 실제 모델인 작가의 전기적 사실에다 작가가 쓴 작품들을 편집, 인용하며 인물과 사건들을 구성하고 있다. 그런데 김명순의 전기적 삶을 백 퍼센트 사실 그대로 인용한 것이 아니며, 인용한 김명순의 소설도 일정 부분 작가의 경험을 반영하고는 있지만 자전적 작품들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인용하는 방식에서도 작가 전혜성의 고쳐 쓰기에 의한 변형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백 년의 민들레-여성소설의 기원」은 허구의 텍스트임에 분명하다. 작가 김명순, 김명순의 작품들, 전혜성 작가의 상상력이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뒤얽혀 있는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나는 내가 읽고 있는 것이 김명순의 전기인가, 아니면 전혜성의 소설인가 분간할 수 없는 착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중략) 「백 년의 민들레-여성소설의 기원」은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여성 작가 1세대인 김명순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녀의 삶과 문학을 상상적으로 복원한 이야기다. 문학사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여성 작가의 삶과 문학을 가시적으로 복원시키는 것이 여성문학의 과제라고 할 때에 전혜성은 여성문학이 지향하는 목표에 철저한 소설 쓰기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이 작품은 김별아의 장편소설 『탄실』(2016)과 더불어 여성 작가 김명순의 삶을 복원시킨 소설로 기록될 것이다.
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저자는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길을 떠나 아름다운 한순간을 사진에 담아낸다.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본 사람의 가장 큰 불행은 더 좋은 것이 없을까 하는 갈망 끝에 찾아오는 무감각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끝없이 아름다움을 찾아 길을 떠나는 구도자이다. 하지만 그는 먼 미래를 꿈꾸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 충실한 현실주의자이다.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인생은 3일의 기억이다.”라는, 잠언과도 같은 구절에서 보듯이 그는 지금 바로 여기(here&now)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마치 베트남의 승려 틱낫한 스님이 “현재의 당신에게로 돌아오라.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모든 움직임과 호흡을 느껴라. 그러면 당신은 현재에서 행복한 사람이 된다.”라고 했듯이…. 그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잠시 틈을 내 한 컷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거기에 잠언 같은 글귀를 써넣으며 내적 평화를 얻었을 것이다. 그가 한순간 얻었던 ‘이너피스’가 독자들의 마음에도 가닿기를 바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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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길의 대표작이 된 <북간도>는, 1870년부터 1945까지 80년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이한복 일가의 수난의 가족사를 통해 작게는 간도 주민, 크게는 우리 민족의 수난과 항일 투쟁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5부작인 이 작품은 민족문학의 큰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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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작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소설적 재미를 만날 수 있다. 까다로운 서사임에도 연결구조가 탄탄하고 자연스럽다. 장편으로서는 취하기 힘든 머리와 꼬리를 휘어잡는 구성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도 장점이다. 역시 스케일이 큰 작가이다.
5.
  • 작은 기쁨 - 이해인 시집 
  • 이해인 (지은이) | 열림원 | 2008년 3월
  • 9,500원 → 8,550원 (10%할인), 마일리지 470
  • 9.4 (36) | 세일즈포인트 : 3,106
우리가 한 편의 시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나는 그것이 마음의 작은 위안, 작은 기쁨, 작은 휴식, 작은 평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우리가 세상사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욕망에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읽고 싶어지는 시이다. 시집 <작은 위로>에 이어 새로 엮여져 나온 <작은 기쁨>은 평이하고 잔잔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작은 위안과 기쁨과 휴식과 평화를 속삭여줄 것이다. 수녀님의 시는 단순한 문학적 감성으로 쓴 시가 아니다. 평생을 죄지은 자, 상처받은 자들을 감싸 안아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사랑해온 수녀님의 순결한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그와 같은 시는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수녀님의 시에서 우리는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코끝을 스치는 사랑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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