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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원규

최근작
2024년 8월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2 : 인간 문명의 진보와 혼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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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7일 출고 
단순히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거나 학생들에게 특정한 원칙이나 신념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은 아닙니다. 민주시민교육은 교사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사회에서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 등을 최대한 넓게 펼쳐 놓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선택하거나 다른 대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유치원과 초, 중등학교에서 교사, 교장, 장학사 등의 다양한 직역을 갖고 있는 저자들이 민주시민교육의 가능성을 최대한 넓게 펼쳐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민주시민교육의 본의를 살린 것인지 의아한 내용도 있고, 민주시민교육의 전통적인 틀을 유지한 경우도 있으며, 민주시민교육 자체보다는 거기에서 비롯되는 애환을 표현한 글도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관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한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이 책의 일차적 미덕이 민주시민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있음은 분명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이 책의 미덕은 민주시민교육에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도 손길이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의견 형성이 어려운 유치원에서 어떻게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구요, 건강한 식단을 거부(?)하는 학생, 학부모와 민주적으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영양 교사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든 인권 선언에서는 선생님도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서운 매미나방 이야기는 민주시민교육의 성패가 ‘반짝이는 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 아닌 착각이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추천사를 쓰고 있지만 사실 추천인도 민주시민교육의 내용에 대해 뚜렷한 신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틈틈이 공부하고 실천하려 노력할 뿐입니다. 좋은 공부거리를 제공해주신 저자들께 감사드리고, 이러한 기회를 다른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
학교 민주시민교육 정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은 최종적으로 학생과 교사에게 수렴될 때만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하나로 『학교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이란 성과를 얻은 것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이 이제 학교시민교육전국네트워크에서 나아가 모든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저자들은 교육 정책의 일선에서 갈고 닦은 교육 이론과 실무, 행정 경험에 바탕하여 민주학교를 ‘민주학교에 대한 상상’이라는 겸손한 표현으로 그려낸다. 하지만 그들의 그림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는 면에서는 상상일지 몰라도, 진취적인 교육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 정책서이며, 일선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충실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민주학교를 꿈꾸는 모든 이의 필독서가 되어 그로부터 더욱더 많은 추가적 결실이 뒤따르기를 기원한다.
4.
‘삶의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오랜 의문은 생존과 번식이 삶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진화생물학적 추측으로는 대답될 수 없다. 그것은 의미의 의미, 즉 의미를 초월한 의미를 접할 때에만 답해질 수 있는 '신비'이다. 우리는 언제나 이러한 신비를 추구하지만 허황한 믿음과 불합리한 방편에 속아 다시 세속적 삶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이러한 윤회를 넘어서는 수증(修證) 가능한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정신개벽의 한 이정표이며, 진리와 스승에 대한 믿음으로 단계적인 수행의 길을 개척한 구도자의 수행담이다. 이 책을 내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다 채워지지 않음에서 완성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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