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황국명

최근작
2023년 6월 <호모 미그란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100 보러 가기
고금란의 『오래된 불씨』는 삶의 물리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진솔하고 강력한 성찰을 드러낸다. 작가가 주목하는 노년의 남녀 인물은 시간의 무자비한 힘을 자신의 운명으로 수락하지만 동시에 성장기의 빛나는 열망이나 젊은 시절의 열정을 새롭게 환기함으로써 잔인한 세월에 저항한다. 다른 한편, 노년의 인물들에게 일상을 견디고 살아내는 일은 여전히 버거운 과제로 육박한다. 그래서 ‘집’으로 압축된 일상성의 회복은 하찮은 것이 아니라 적소(適所)의 구축에 필적한다고 말하지 않겠는가. 뿐만 아니라, 작중 인물들은 타인의 고통을 인지하고 슬픔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마음을 공유함으로써 개개인의 내면뿐 아니라 사회적 삶도 변화될 수 있다는 암시, 이를 고금란 소설 특유의 성찰의 윤리라 할 만하다. 고금란의 소설이 독자에게 삶에 관한 사유와 이해를 이어가도록 영감을 불어넣는다면, 이런 윤리에 힘입은 바 크다.
2.
"오선영의 소설은 한국사회의 중심문제, 곧 과잉과 결핍 사이의 심연이 고통과 좌절의 근원임을 생생하고 유니크한 방식으로 담아낸다. 승자가 독식하는 제로섬사회에서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사이의 구렁을 메울 길이 없고, 약자와 여성의 몸을 강자의 전리품으로 삼는 세계에 정의가 있을 수 없다는 것. 시선의 피사체로 전락한 작중인물들은 도달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내지만, 석기로 철기와 맞장 뜰 수 없듯이 그들의 남루한 꿈은 박탈로 인한 반사행동일 것이다. 아버지의 백과전서가 더 이상 타락한 제도와 편견에 맞선 싸움의 도구일 수 없는 것처럼, 부재하는 아버지 또한 악몽 같은 삶에 가위눌린 자라는 것. 작중인물에게 남아 있는 미지의 영역이 협착한 것은 기회도 결과도 평등하지 못한 현실을 작가의 투명한 의식이 정조준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새롭게 발견하는 데 그런 의식의 무장이 중대한 참조점이 된다는 의미에서, 오선영의 소설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크다.
3.
  • 바깥에서 
  • 이보라 (지은이) | 청어 | 2014년 6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10.0 (1) | 세일즈포인트 :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020 보러 가기
이보라의 소설은 독자가 공저자로 뛰어드는 작가스러운 텍스트, 열린 텍스트이다. 아포리즘적 글쓰기로, 이미 확립된 소설적 규범과 길항하고자 의도한 것이라면 이보라는 독보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4.
<불놀이>는 조정래가 이룩한 문학적 봉우리의 하나며, 삶의 굽이마다 놓인 인간사의 다양한 곡절과 갈래를 감동적으로 형상화 하였다.
5.
소시민의 일상적 삶과 그 삶에 짙게 드리워진 허무의식 혹은 존재론적 고독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 작품집은 투명한 수직의 빛살이 내리쬐는 일상의 저층에 묻힌 어두컴컴한 기억을 예리하게 더듬고 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