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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차옥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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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호밀의 노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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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시인은 밤이면 몸이 굳어 한참 주물러 풀어주어야만 잠이 드는 아픈 몸인데도 매일 자전거나 도보로 산책을 한다. “길을 걷는 것은/내 안에 길을 하나 내는 일이다”(「두 가을 길」)라고 노래한다. 이 길의 시인은 두 길을 동시에 걸으며 깊어지기보다는 옅어져 삼라만상과 경계를 지운다. 빗방울의 눈동자, 꽃, 새, 개, 노을, 꽃 심는 남자, 밭매는 할머니 등을 품는다. “새가 나인지 내가 새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토록 간절한 자연과 세상은 실은 시인의 거울이다. 마침내 그는 나무에 기댄다. 한사코 겸손하고 따뜻하며 진솔하고 고요한 시인의 시는 독자의 마음에 등불을 켠다. 기후 위기와 감염병 대유행에 빠진 지구인에게 직접 설파한 시어 한마디 없이도 시대정신을 일깨운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양정자 시인의 이 시집은, 자녀와 손자녀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경이로움과 환희로, 때로는 눈물과 안타까움으로 마음 졸이며 지켜보면서 부른, 절절한 삶의 노래요 생명 서사시다. 아름다워라! 목메어라! 연약한 이 시인은 직장인인 아들 내외의 두 어린 자녀가 신종플루에 걸리자 서슴없이 달려가 간호하다 병이 옮아 고생하면서도 그들의 회복을 보며 기뻐한다. 세상의 모든 아기들과 어린이들에게 이런 사랑이 함께하기를! 양정자의 시는 담백하면서도 따뜻하다. 편하게 다가오면서도 슬쩍 눈물짓게 한다. 무기교의 기교다. 그의 시는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고 순수하며 진솔하면서도 늘 깨어있어 세상을 통찰하고 있는 시인 자신을 닮았다. 이 시집이 누구의 가슴에선들 꽃이 되지 않으랴.
3.
사랑이신 하느님 안에서 이 땅 당대의 가장 순수한 언어로 핀 영혼의 꽃밭! 사월 꽃샘추위 속에서 활짝 핀 벚꽃 무리보다 더 눈부시다. 눈물 없인 볼 수 없다. 이 시집엔 잃어버린 사랑, 길, 생명이 있다.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손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과 설레는 내일과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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