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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박기호

가족:동생이 박노해 시인

최근작
2016년 11월 <제자로 산다는 것>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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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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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처럼 눈이 맑은 그는 꽃으로 담근 효소처럼 향기로운 사람입니다. 신학생 시절에 만나 25년을 벗으로 걸어오면서 그로부터 ‘초지일관’의 빛을 봅니다. 가난한 이들의 벗으로 진안 산골로 들어갈 때까지 그는 평화의 사도로 두려움 없이 몸으로 증거했습니다. 이제 그는 햇살 가득 감칠맛 나게 발효되는 된장의 장독대 같은 정주의 삶으로 공동체라는 탐험을 계속해 갈 것입니다. ‘당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하느님과의 동행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참 좋은 사람 주욱 가려져 있던 어떤 세계가 커튼이 걷히듯 드러나며 다가오는 순간을 영감이라 한다. 그것을 시인은 글로, 작곡가는 악보로, 미술가는 붓으로 표현한다. 영감에 의한 표현예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작가가 보고 느낀 세계를 믿도록 전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이 있다. 내가 만난 예술인 가운데 이런 영감이 출중한 사람이 주욱이다. 10년 전 나는 당시 천주교 서교동본당 주임신부였는데, 가까이서 활동하던 예수살이 공동체에서 그를 만났다. 처음 그의 작품을 대하면서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는 그림이 필요할 때, 일꾼이 필요할 때 늘 우리 공동체와 함께 있었고, 미술만이 아닌 삶 자체로 그와 공감하는 시간이 늘어갔다. 그는 끊임없이 공부했고, 자신의 표현 방식을 더욱 숙성시켜 갔다. 그의 작품 활동과 줄기찬 공동체 활동은 우리 더부네들을 점차 그의 표현 세계로 이끌었고 마침내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귀한 사람이 되었다. 예술은 사람들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힘이 있다. 주욱은 현재도 우리 예수살이 공동체 더부네들의 소식지를 통해서 우리를 하나 되게 이끌어 주고 있다. 우리는 공동체적 사랑의 교감을 위해서 예술을 서로 나누어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산위의 마을은 예수살이 공동체의 영성 실현지이다. 아침저녁으로 모여 기도하는 경당의 후면 전체에 그려 넣은 벽화가 있는데 ‘예수님의 눈에 비친 십자가의 길’로 주욱이 그렸다. 손님들은 종종 누가 그린 것이냐고 묻는다. 나는 대답한다. “우리 공동체의 참 좋은 청년이 그렸다!” 나는 미술과 음악에 대해서 좋아하고 존중할 뿐, 예술 세계를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주욱의 작품이 어떤 미학적 가치가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는 우리와 더불어 영성의 삶을 추구하는 친밀한 더부네이고 참 좋은 사람이다.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고 책을 내고 사랑하는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빈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만들고 아이들이 내일을 만든다. 광란의 시대에 하느님 나라를 희망한다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는 책이다. “무엇을 가르칠까”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게 했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무소유의 공동체 마을을 시작한 나는 ‘가난하게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역설에 종종 직면한다. 돈에 그려진 초상을 보면서 문득 ‘하느님은 사람을 창조하셨고 악마는 돈을 창조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사제직의 수행에는 맘몬에 대한 경계 의무가 중요함을 각성케 한 책이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는 행운입니다.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사는 한 성자를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염으로 찌든 우리 시대에 향기롭고 빛나는 영혼의 사람을, 손만 뻗으면 가까이 손잡을 수 있는 이웃으로 소개받는다는 것은 정말 멋진 행운 아닙니까? 민들레 국수집은 하느님 나라의 과방입니다. 서영남은 하느님과 내통하는 하느님의 동업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가운데 하느님 사랑의 불꽃이 꺼질 수 없음을 믿게 해주는 집입니다. 저 역시 예수살이공동체 안에서 수사님과 함께 한 것을 행운으로 고백합니다. 그의 존재가 산 위의 마을에서 지치고 나약해진 저를 흔들어 깨우고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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