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된 낙선에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좌절감도 있었지만, 부산에서 살아남아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지키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 다짐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개혁, 부산의 미래먹거리를 마련키 위한 가덕신공항, 시민들이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북항재개발 등.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과제는 산적해 있었다. 미래세대를 위해 절대 늦출 수 없는 과제들이었다. 또 나의 부모님이 지켜 왔고, 나와 내 가족들이 살고, 내 아이가 살아갈 부산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고 싶었다.
나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두 가지 큰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 ‘정치개혁’과 ‘균형발전’이다. 내 삶에 큰 획을 그어준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실천해 온 정치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