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웃집에 사는 아이가 초인종을 누르고 어색하게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계란을 빌려 간 아이는 이번엔 갓 만든 쿠키를 조용히 문 앞에 놓고 갔습니다. 가끔씩 작은 목소리로 인사만 나누던 아이에게 받은 따듯한 마음으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집집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아빠를 찾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