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발견하는 생각들이 증발하는 게 아쉬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창작이 무척이나 힘든 것인 줄 알면서, 그래도 무언가를 남기며 살아가는 게 우리네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 믿고 있다. 느리게 산책하는 것과 일요일 밤에 와인 한 잔, 그리고 혼자가 편하다면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조금은 느리게 살아도 괜찮은 곳, 일상 속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와인, 그리고 매일매일 어리바리하던 나에게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이 있는 조지아를 사랑한다. ‘니니’는 조지아에서 불렸던 조지아식 이름이다. ‘니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차곡차곡 스며든 행복감이 독자분에게도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필명도 니니로 정했다. 많은 분들이 조지아를 알게 되기를, 그리고 조지아를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Instagram : leblebi_juj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