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전남 화순읍에서 태어나 전남 광주고등학교(3회), 연세대학교 철학과 학사 및 철학 석사로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요한 볼프강 괴테)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서울법대 최종길 교수와 관련된 ‘유럽거점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1973년 10월부터 2003년 9월까지 30여 년간 고국 방문을 고국 방문을 할 수 없었다. 독일에서 50여 년간 민주화 통일운동과 문화운동에 주동적으로 참여했다.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 기간에는 민주사회건설협의회, 코리아코미티, 해외기독자통일위원회의 창립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까지 6·15공동선언실천 유럽위원회 자문위원이다. 현재 독한문화원(Deutsch-Koreanisches Kulturinstitut e.V.)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동학 동경대전 독일어 번역과 해설』 (Das Goße Buch des Tonghak von Choe.Che―U, IKO―Verlag, Frankfurt am Main, 199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