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끔 소소한 메모를 적습니다. 윤보영 시인님을 만났습니다. 먼지처럼 없어질 메모가 감성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왜 시를 쓰느냐?” 물으면 김상용 시인의 ‘왜 사냐건 웃지 요’처럼 ‘그냥 빙그레 웃지요.’ 말로 모두 표현할 수 없기에 미소로 답합니다. 저의 부족한 시가 공저시집에 실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윤보영 시인님, 공저시집으로 엮어 주신 김순복 원장님, 전준석 부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시와 함께하는 삶이 늘 행복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