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일러스트레이션학교 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걸어요》를 쓰고 그렸습니다.
<걸어요> - 2022년 3월 더보기
그림을 그만두어야 할까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갈 길은 아득한데 이정표 하나 보이지 않던 그때, 걸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제주 올레길... ‘길은 걷는 자의 것’이었습니다. 만남도 헤어짐도 길의 일부였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걸어가려 합니다. 삶이란 그저 걷는 것이니까요. 뚜벅뚜벅, 묵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