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0년 동안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원칙을 사용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장기 실적을 올린 펀드매니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증권업종에 종사하던 부친의 영향으로 열 살 때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는 그는 열두 살 때 이미 용돈을 모아 주식에 투자했다.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던 때에도 오로지 주식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고 회고한다.
남들과 똑같이 투자하면 똑같은 성과를 낼 뿐이라는 소신과 안전마진 확보라는 원칙을 가지고 수십 년째 안전한 성장주 투자의 길을 걷고 있다. 40년 이상 연평균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2012년 이 책이 출간된 후에도 그는 여전히 큰 부침 없이 운용자산을 불려오고 있다.
1973년 주식 애널리스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성공적인 경력을 쌓던 그는 1997년 투자회사인 디서플린드 그로스 인베스터스(DGI)를 공동 설립하였다. 2001년 DGI의 지배지분을 인수했으며, 현재도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투자 자산 운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의 나이 74세인 2021년 현재 DGI는 57억 달러 이상의 기관 및 개인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회사 동료로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롭 니코스키(Rob Nicoski), 닉 핸슨(Nick Hansen), 스콧 링크(Scott Link)가 집필한 원고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