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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도겨울 한기가 남아 있는 3월에 출생해 부산 송정 할아버지 댁에서 자랐다. 푸른 바다가 놀이터였고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한 달에 두어 번 방문하는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송정교회 예배당은 그의 끼를 한껏 펼치는 무대이기도 했다. 6살부터 전포동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다. 초등 저학년 시절 1, 2교시를 사뿐히 건너뛰고 등교해 걸상을 들며 몸을 풀면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학교생활을 했고,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찾아온 대혼란의 시기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2학년 여름수련회에서 목회자로 살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 시기에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공부에 눈을 뜨기도 했다. 매일 밤 11시에 혼자만의 기도회를 통해 영혼의 허니문 시절을 보내면서 공부에 열중했다. 1990년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한 뒤 선교단체 오픈윈도우를 만나면서 청소년 사역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학부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유학할 기회가 주어졌으나 IMF 사태를 만나 공부를 지속할 수 없는 형편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 2학년에 선교단체 간사로 섬기던 중 만난 여인과 사랑에 빠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을 배경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부산을 떠난 촌뜨기 목사는 경기도 산본에서 15년간 한 분의 목사님과 동역하며 청소년 교회라는 새로운 시도를 경험했다. 청소년 집회에 말씀을 전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다음 세대 사역에 은혜와 행복을 맛보던 중에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주의 인도하심으로 2020년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더푸른교회를 개척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 기적 같은 돌보심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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