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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니콜라이 그로츠니 (Nikolai Grozni)

성별:남성

출생:1973년, 불가리아 소피아 (양자리)

최근작
2014년 4월 <분더킨트>

니콜라이 그로츠니(Nikolai Grozni)

불가리아 출신의 소설가이자 피아니스트. 1973년 소피아에서 태어났고,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음악학교인 루보미르 피프코프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네 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훈련을 받았고, 열 살의 나이에 이탈리아의 살레르노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구권에 자본주의의 물결이 찾아들자 재즈와 작곡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음대에 진학했으나, 졸업을 앞두고 음악가의 길을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티베트와 인도로 떠났다. 사 년 동안 다람살라의 승가대학에서 승려 교육을 받으며 인도에 체류한 뒤 펴낸 회고록 <거북이의 발>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여러 편의 소설과 에세이를 펴냈다.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문예창작과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2014년 현재 프랑스에서 부인인 소설가 대니얼 트루소니와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장편소설 <분더킨트>는 영재 피아니스트로서 음악학교에서 청춘을 보낸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다. 몰락해가는 동구권 체제의 숨 막히는 분위기와 권위적인 학교 행정당국, 음악에 대한 천재의 헌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의 압박 속에서 반항과 일탈을 일삼으면서도 오직 음악에 대한 사랑만은 버리지 못했던 한 천재 소년의 슬프고 아름다운 성장과 사랑의 이야기가 불가리아 소피아의 잿빛 하늘 아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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