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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리극단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대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제작자, 연극 강사. 십 년간 연극 일을 하다 임신ㆍ출산 이후 자연스럽게 전업주부ㆍ주양육자가 됐다. 내가 양육과 살림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던 어느 날, 주변을 둘러보니 주양육자가 모두 엄마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런 생각이 스쳤다. ‘왜 아빠는 주양육자가 될 수 없을까?’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하기 위해 듣도 보도 못한 ‘엄마 휴직’을 선언하고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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