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윌리엄즈(Tennessee Williams)는 70년도 초반 대학 시절부터 눈여겨보기 시작해 석, 박사 과정과 이십 여 편의 논문 쓰기, 그리고 학부와 대학원 수업에서 30년이 넘도록 함께 한 극작가입니다.
에서 극작가의 몇몇 작품 , , , . , 등과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긍정적이고, 밝게 이해하는 입장에 서 보고자 했습니다.한 두 편의 글을 쓰고, 발표하고, 그것들이 모여 란 제목의 학위논문이 되었고, 그 작업을 바탕으로 다시 낱낱의 작품론으로 나누어 고치고 더해, 다시 발표하고 수정 과정을 거쳐 란 이름의 책이 되었습니다.
테네시 윌리엄즈를 오늘, 이곳, 우리의 입장에서 읽었지만 이즈음 다시 그의 작품들을 보면 미처 잡아내지 못한 부분이 여섯 작품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듯 합니다. 가까운 날 그를 다시 만나 를 낼 수 있으면 더 없는 행복이겠구요. 그래서 그가 오늘, 이곳, 우리 모두에게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면 합니다. (2004년 5월 27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