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의진시인이자 수필가, 목사. 전남 강진에서 나서 서울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순례자가 되어 자유롭다. 남도 한정식 같이 맛깔스러운 수필집 ≪참꽃 피는 마을≫, ≪앵두 익는 마을≫, 그 밖에 동화책도 여러 권 펴낸 바 있다. 경향신문에 십년 째 <임의진의 시골편지> 칼럼을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삽화도 그의 솜씨. 바닷가 다산초당 옆 마을에 둥지를 틀어 ‘남녘교회’ 담임 목사로 10년 세월은 한편의 소동극이었다. 1995년 부임하면서 처음 나눈 시 ‘마중물’은 많은 미담을 이끌었고, 마중물 시인으로 불리게 했다. 기약 없는 안식년을 선언한 뒤 대숲 마을 담양 산골짝에 토담집을 지어 은거한 건 2004년 겨울. 덤불숲에 농약 비료 없이 한뙈기 밭을 일구다가 홀연 지구별 오지로 날아가 쪽잠을 자곤 했다. 월드뮤직 전문가로 <여행자의 노래>, <노르웨이의 길> 같은 20장이 넘는 선곡음반을 발매해왔다. 한편 고독과 자유로 부른 노래집 <멜랑콜리맨>에 이어 5집 <떠도는 그림자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 람사르 세계습지총회,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비롯 이채로운 공연과 낭송회를 가진바 있다. 무당벌레와 체 게바라를 그린 그림과 여행지 인연들을 사진에 담아 개인전을 17회 열기도 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