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한겨레〉 사회부 사건팀 기자이다. 30년째 일기를 쓰고 있는데 ‘한국 사회의 일기’를 쓰겠다는 각오로 기자가 되었다.
2014년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을 단독으로 보도했으며, 2018년에는 난민 관련 기획기사로 ‘제21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대형 사회적 재난 현장을 마주하고 이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보건대학원에서 ‘건강 불평등’에 대해 공부했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 사회의 일기’를 쓸 계획이다.
한국 사회에 깃든 난민의 삶을 다룬 글이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며 책 《낯선 이웃》으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