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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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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아빠육아로 달라지는 것들>

이상범

첫 행복-운명의 상대를 만나 결혼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생겼다. 시쳇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웠다. 아이를 위해 분유를 타고 기저귀를 갈며 이런 게 진정한 행복임을 알았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한 손에는 라테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여유 있게 유모차를 끄는 북유럽의 라테파파를 동경했다.

육아휴직-아내는 나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냈다. 급기야 이런 생활을 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나에게 쏘아붙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던진 한마디. “네 아이니 네가 한번 키워 봐라. 넌 죽었다 깨어나도 이 기분은 절대 모를 거야!” 이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 시작한 육아휴직.

독박육아-행복했다. 딱 1주일. 나의 자만심과 이기심에서 시작된 육아는 사회적 편견, 아내와의 갈등, 독박육아의 어려움 속에 육아우울증을 앓으며 처절한 민낯을 드러냈다. 이렇게 힘든 육아의 실상을 이야기해주지 않은 아내를 원망했다.

부부-조종사가 되어 안 해본 공중전이 없지만, 육아에서만큼은 지독한 패배를 경험하며 느꼈다. 육아는 엄마든 아빠든 어느 한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을. 여전히 엄마의 육아만 이야기되는 대한민국에서 ‘엄마’의 삶은 말도 못 할 만큼 힘들다는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결심으로 한 줄 한 줄 글을 써내려갔다. 아빠가 직접 경험한 육아의 어려움 그리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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