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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역사

이름:이별빛달빛(이종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2월 <의학, 정치, 돈 (반양장)>

이별빛달빛(이종찬)

서울대학교에서 보건의료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마치고 간 존스홉킨스대학 박사과정에서 폴 스타의 책을 처음 읽은 후로 약 30년 만에 최종 완역판을 내놓는다. 방문학자로 있었던 하버드대학의 지리정보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착상했던 열대학(tropical studies)의 지평에서, 기후위기와 자연사학(自然史學)적 기원을 탐구한 『自然史혁명의 선구자들』과 『인류세와 기후위기의 大가속』(엮음)을 출간했다. 그리고 열대학의 이론, 인류사, 자연사를 다룬 『열대의 서구, 朝鮮의 열대』, 『훔볼트 세계사』, 「콩고민주공화국의 지역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탐구」를 썼으며, 근대 일본, 열대, 네덜란드 사이의 문화융합을 논의한 『난학의 세계사』, 유럽과 동아시아의 문화융합을 다룬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세계 의학의 역사가 아닌 『의학의 세계사』와 동아시아 문명에서 의학의 위상을 탐구한 『동아시아 의학의 전통과 근대』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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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의사 대란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 2001년 2월  더보기

의료인, 시민단체, 언론, 정부, 의료개혁가들은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행위자라는 점에서, 그들에게 외람되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들에게 한국 의료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책의 마지막 꼭지인 「'의사대란'이루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읽으려고 덤벼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 책의 진정한 문제의식을 놓쳐버릴 것이다. 비록 힘이 들더라도 첫 꼭지부터 차근차근 이 책을 읽어가기를 바란다. 문제를 문제화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욱 힘들겠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문제를 올바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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