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산과 더불어 북한 민속학계를 주도한 인물 중의 하나로 민속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민속학 연구실의 연구사로 활동하였다. 농업 생산 분야에서 두레 연구 등은 이후 계속되는 공동 노동 연구의 첫 작업으로 기록된다. 연구사 초기에는 민속 예술 분야의 조사도 수행했으며, 종족 문제 기원을 밝히는 연구의 일환으로 혼례, 친족 등의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