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시 등단 [수필과비평] 수필 등단 탐라문학 동인 제주수필문학회원, 동인 [脈] 회원 제주일보 칼럼 ‘사노라면’ 필진 수필집 [따뜻한 소실점] 첫시집 [묵은 잠, 뒤적이며] 상재
<따뜻한 소실점> - 2017년 9월 더보기
단순한 반복의 연속인 것들이 일상에서 글을 쓰게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화다. ‘말이나 글이 내 안에 있을 때는 나의 통제를 받지만, 내 몸을 통하여 해체되었을 때 그것들에 의해 내가 통제 받게 된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오래도록 기억된 이 말이 문득, 비수처럼 예리하게 내밀함 속으로 들어온다.